미술품 조각 투자를 하려는데, 무슨 작품에 투자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고요? 아트페어를 방문해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예술적 안목을 길러보세요. 여름과 가을에 만날 수 있는 국내 아트페어 두 곳을 소개합니다. 개최 시기에 대한 정보는 각 사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5월, 아이다프
아이다프는 (iDAF·International Daegu Art Fair) 2022년 창립 12주년을 맞은 대구아트페어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이름 변화의 이유로 대구화랑협회는 6월에 열리는 ‘아트페어 대구’와 이름이 비슷해 생기는 혼돈을 줄이고 글로벌 시대에 맞춘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해서라고 밝혔어요.
지난 5월 아이다프는 1부 ‘블루칩 작가와 라이징 스타전’와 2부 갤러리가 사랑하는 작가 전’으로 나뉘어 구성됐어요. 유망 신진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미술계 블루칩인 이우환, 이건용, 김창렬, 김태호, 전광영, 최병소 등의 국내 거장과 앤디워홀, 쿠사마 야요이, 카우스, 하비에르 카예바, 나라 요시모토 등 내로라 하는 세계적인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9월, 키아프
2022년 부터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Freize)와 공동 개최되며 전 세계인 눈길을 끈 키아프 서울(KIAF SEOUL·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지난 9월 열린 키아프 서울에는 17개 국가의 164개 갤러리가 참여해 실험적인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키아프는 젊은 컬렉터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미술계의 미래를 조망하는 아트페어로 주목받고 있어요. ‘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 2021 리포트’에 따르면 당시 처음 키아프를 방문한 관람객의 절반 이상이(60.4%) MZ 세대인 21~40대로 밝혀졌습니다.
키아프는 2022년부터 ‘키아프 플러스’ (Kiaf PLUS)를 통해 NFT 아트, 뉴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