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담보채권 투자에 관심 있으신가요? 다음 두 가지 기준으로 보다 안전한 상품을 가려낼 수 있어요.
1. 담보물에 대한 권리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채권은 신용 채권보다 원금 보전에 실패할 가능성이 낮아요. 하지만 담보물의 특성상 소유권 이전, 소유주의 추가 대출, 압류 등 담보물의 권리관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해요.
전셋집을 구할 때 집주인의 근저당(빚) 여부를 보듯이, 주택 담보 채권을 고를 때는 담보 권리관계를 유심히 보고 담보 안정성을 판단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P2P 투자 플랫폼별로 권리관계 하자로 인한 손실 및 손해에 대해 어떤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2. LTV 비율
LTV(Loan To Value)가 너무 높아도 담보물의 권리관계 변동 위험이 있어요. LTV가 높아서 후 순위 대주가 되기도 합니다. LTV는 부동산 가격 대비 총대출금의 비중입니다.
LTV가 90%인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자에게 5,000만 원을 빌려주는 주택 담보 채권에 투자했다고 해봅시다. 부동산 시장 경기가 침체한 주택이 10억 원이 아닌 9억 원에 낙찰되면 투자자는 500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됩니다.
담보물 소유자가 국세나 지방세를 미납하지는 않았는지도 중요해요. 담보물 소유자의 국세, 지방세는 다른 채권에 우선하여 근저당권이 발생합니다. (국세 납부 기간 1년 전에 전세권이나 질권, 저당권이 설정된 경우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