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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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장 주식’이라는 단어는 익숙할 것입니다. 하지만 ‘비상장 주식’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상장 주식은 말 그대로 주식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즉 공개적으로 거래되지 않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이 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장 주식에 비해 정보 접근성이 낮고 투자 위험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매력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의 종류
비상장 주식은 크게 통일주권과 비통일주권으로 나뉘는데, 그 차이는 주식의 발행 형태에 있습니다.
통일주권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되어 전자적으로 관리되는 주식입니다. 주식 거래가 간편하고 안전하며, 증권사 계좌를 통해 거래가 가능합니다.
비통일주권
실물 주권 형태로 발행되는 주식입니다. 통일주권에 비해 거래 절차가 복잡하고, 매도인과 매수인이 직접 만나 거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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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통일주권 거래 시에는 명의개서(명의변경)라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이는 주식의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회사 주주 명부에 기존 주주의 정보를 삭제하고 새로운 주주의 정보를 등록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명의개서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주식미발행 확인서:
양도인이 실제 주식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주식양수도 계약서:
주식의 양도/양수에 대한 계약 내용 (양도 금액, 주식 수 등)을 명시한 서류입니다.
명의개서 신청서:
회사에 명의개서를 요청하는 서류입니다.
명의개서 절차는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소요되며, 비상장 주식 거래는 통일주권이라도 상장 주식에 비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전에 충분한 정보 습득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상장 주식 거래 방법
비상장 주식 거래는 기존에 사설 중개업체를 통한 비공식 거래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플랫폼 기반의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 비상장’과 같은 금융위로부터 혁신 금융으로 인가받은 플랫폼에서는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일주권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장 주식의 특성상 회사 정보에 대한 공개가 상장주식에 비해 다소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투자 대상에 관련된 정보를 자세히 파악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