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트렌드 코드: 혜리의 부동산 투자 #2
앞서 1편에서는 가수 혜리가 좋은 입지를 고르고, 수익률을 고려한 임대 전략까지 설계한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혜리가 향후 매각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거래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었는지 알아보고,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도 참고할 방법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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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까지 고려한 부동산 투자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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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부동산 전략은 거래 구조까지 설계한 종합적인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그녀는 법인을 활용해 노후 건물을 매입하고, 신축을 진행한 뒤 완공된 자산을 신탁사에 맡겼어요. 자산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매각까지 유리하게 만드는 전략이죠.
먼저, 노후 건물을 재건축하면 자산 가치와 활용성이 개선됩니다. 여기에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한 덕분에 공사비, 설계비 등 재건축 비용을 법인 경비로 처리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었죠.
완공 후에는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방식은 신탁 계약의 수익자 명의만 변경하면 거래가 가능한 구조라서, 등기 이전 없이 빠르고 간편한 매각이 가능하죠. 또한, 공신력 있는 신탁사가 자산을 관리하기 때문에, 매수자 입장에서도 신뢰와 안정성을 갖춘 구조로 평가받습니다.
일반 투자자의 건물주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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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투자자가 혜리처럼 수십억 원대 자산을 신탁으로 운영하는 건 꿈 같은 일이죠. 하지만 비슷한 구조를 부동산 조각투자를 통해 소액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조각투자는 커피 한 잔 값인 5천 원 정도의 소액으로 건물주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진입 문턱을 낮춰 주죠. 대부분의 플랫폼은 ‘신탁수익증권’ 구조를 활용해 수익을 여러 투자자에게 나눕니다.
이 구조는 플랫폼이 부동산을 신탁회사에 맡기고, 투자자들은 등기 없이 수익에 대한 권리만을 받는 형태입니다. 등기 이전 없이 수익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혜리의 신탁 기반 구조와 유사한 측면이 있죠.
하지만 조각투자는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중심으로 중장기 매각 수익을 추구하는 모델입니다. 따라서 투자 전에는 감정가 대비 매입가, 수익 배분 구조, 월 배당 금액, 운영비와 수수료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해요.
투자는 늘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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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조각투자는 소액으로도 간접적인 건물주 경험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투자 수단입니다. 단순히 ‘건물주’라는 타이틀에만 매료되기 전에, 반드시 투자 구조와 수익 모델을 제대로 이해해야 해요.
가장 중요한 건 플랫폼의 신뢰성과 투자 시나리오의 현실성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익률, 공시 정보, 예상 수수료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익이 보장되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지 판단하는 과정을 선행해 보세요.
혜리는 법인을, 우리는 조각투자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방식이든,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고 신중히 판단하는 태도입니다.
